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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14일 “박근혜, 이명박씨가 (대선)후보가 되면 반드시 (우리가)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중요한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통합신당추진 연석회의에서 “홍준표나 고진화, 원희룡이 되면 몰라도 박근혜, 이명박씨가 후보가 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어 “(박근혜, 이명박)두 후보는 음침한 지난 날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태양빛에 내놓으면 국민의 태양빛에 말라서 경선을 해볼지 말지 하는 상태로 갈 것”이라면서 “그래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늘어놓았다.
장 대표는 또 “최선이 안되면 최악을 피해라, 그리고 차선을 밀고 나가라고 선배들로부터 배웠다”면서 “남아있는 의원들이 남은 과제들을 동지들과 함께 잘 수행하고 대통합전선에 나가있는 친구들이 잘 해주고 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갖고 6.7월 노력하면 대통합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세균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에서)양당구도를 만드는 것이 대통합이고 부패하고 부도덕한 한나라당에 맞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꽃을 피도록 하는 유일한 길이 대통합”이라면서 대통합신당 추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도부는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4개월 통합작업의 전권이 종료되는 이 시점까지 내놓을 수 있는 성과는 미완성의 상태다. 나와 지도부는 책임질 일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민주개혁진영의 제 정파 소속 인사들이 시민사회, 전문가그룹과 손잡고 대통합 신당을 만들자는 구상이 마침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희망이 눈에 보인다. 대통합신당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평화미래개혁세력, 그 누구도 외면해선 안되는 책무이자 숙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