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도 KBS ‘시사투나잇’ 편파방송은 친북반미의 선동방송(?)으로 매우 악명이 높았던 코드방송 대표적 프로그램 중에 하나였다.

    지난 4월 23일자 신문에 친북반미의 편파방송 진행으로 일약 유명해졌던 오유경 아나운서가 24일을 끝으로 KBS를 잠시 떠난다고 한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필립메릴언론대에서 초빙 연구원 자격으로 1년간 도미를 한다는 기사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토록 ‘반미감정’을 국민들에게 부추기며 방송을 진행했던 그 녀가 미국을 간다니, 참으로 번죽 좋게 느껴진다. 언제는 친북반미멘트를 스스럼없이 해오다가, 이제는 공부대상국을 미국으로 선택했다니, 코드 아나운서의 처세가 비상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오유경 아나운서는 친북반미 방송 진행으로 대한민국 정통애국세력의 가슴에 아픔을 심어준 방송인 중의 한 사람이다.

    당시 오유경과 이상호 아나운서는 ‘시사투나잇’을 통하여 친북반미 멘트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방송인들로 평가되기도 한다.

    지난 2005년 7월 10일 오후 2시,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로 평택시 팽성읍 대추분교 운동장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와 한반도 전쟁반대 7ㆍ10 평화대행진」이라는 민주노동당과 한총련, 기타 친북반미단체가 참가한 대규모 반미집회가 있었다.

    그날 친북반미집회에는 민노당 권영길 의원이 격려사를 한 특이한 집회였고, 집회가 끝난 뒤 인근에 있는 미군기지 K-6으로 몰려가 철조망을 절단기로 절단하고는 철조망에 밧줄을 걸어 당겨 철책 16m가 기울어지는 상황을 연출한 가운데 격렬 시위를 일으키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철조망 접근을 저지하고 있었다.

    그 당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참가한 격렬 폭력시위대들은 쇠파이프와 대나무를 휘두르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며 맞섰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전경과 시위대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었던 불행한 폭력사태가 바로 2005년 7월 10일 친북반미평택사건의 개요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의 이목을 끈 평택사건 다음 13일 자정, KBS방송 오유경 아나운서는 시위진압을 독려하는 경찰안내방송 내용을 문제 삼고, 멘트를 시작했다. KBS에서 이색적으로 경찰안내방송을 여과 없이 내보낸 것이 바로 문제의 문제를 파생시킨 결과를 낳게 되었다. 즉, KBS방송은 자막과 함께 경찰의 안내방송을 친절하게도(?) 시청자에게 안내하면서 마치 경찰이 시위대에게 폭력을 부추긴 것처럼 과장하여 진행했다고 당시 언론은 보도했다.

    그러나 그 당시 경찰안내방송을 자세히 들어보면, KBS의 편파 의도와는 달리 경찰이 오히려 시위대로부터 경찰이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나타나고야 말았고, 특히 친북반미시위대는 평화롭게 집회를 한 시위대가 결코 아니었고 폭력시위대였음을 국민들이 알게 되었다.

    바로 그날 “영국은 미국의 푸들”이라는 반미적 의미가 담긴 말을 사용해서 신중치 못했다는 언론의 비판을 받은바있었던 오유경 아나운서가 다시 경찰을 비난하는 말투를 사용했었다. 그 내용인즉 오유경 아나운서가 “민중의 지팡이가 되어야할 우리 경찰이 시민을 향해서 이렇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말을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시사투나잇’ 진행 파트너인 이상호 아나운서도 한수 더 떠 “더욱이 그것이 미군부대의 철책선을 지키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참 서글프다. 이 상황에서 과연 어느 나라 경찰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경찰을 맹비난했었다고 하니 그 얼마나 기가 막힌 KBS 아나운서의 역겨운 프로그램 진행멘트였는지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

    또 평택친북시위대 옹호(?)방송 있기 얼마 전까지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 대항해서 임의로 표명렬이가 만든 평화재향군인회(평군)에 대해서 평군 입장만 대변하는듯한 시각으로, 평군 임시 상임대표 표명렬이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비난한 상황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었고, 반면에 재향군인회 의견은 아예 전하지도 않아서 많은 빈축을 샀던 프로그램이 바로「시사투나잇」이기도 했다.

    그 중심에 오유경 아나운서가 있었고, 그 녀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을 마치 시위대에 폭력을 휘두른 폭력경찰로 오인하게끔 편파 방송으로 이끌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분명 친북반미의 편향에 서서 방송을 진행했다고 볼 수 있으니, 방송인으로서 매우 공정치 못한 태도를 지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공권력에 폭력을 휘두른 불법 친북반미폭력시위대를 보호하는 듯 한 그 당시 오유경 아나운서의 KBS방송 진행 멘트 태도는 과연 KBS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방송의 모습인가 하는 자괴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

    이렇게 코드방송을 충실하게(?) 수행했던 오유경 아나운서가 일단 방송전면에서 사라진다니 무척 다행(?)으로 생각하며, 또 한편으로는 그토록 반미를 일삼았던 오유경 아나운서가 공부하는 대상국을 하필이면 미국으로 삼았다니, 세상은 오래살고 보면 별별 일들이 다 일어난다는 사실 또한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방송인 아나운서 도미 기사가 그토록 크게 다루어진 것을 보면 오유경 아나운서는 꽤나 유명한(?) 방송인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

    내친김에 오유경 씨에게 특별한 부탁한마디 하고 싶다.
    미국 가서는 자유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가치와 애국심에 지주된 명확한 국가관을 확립하여 귀국할 때는 자유 민주 대한민국 KBS의 훌륭한 방송인의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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