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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영된 MBC 'PD수첩'의 '검증인가 음해인가 이명박 리포트 논란'편에 대해 시민단체가 "이 프로그램은 특정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는 21일 성명을 발표 하고 "이 프로그램은 김대업을 영웅으로 만들었던 2002년 정치공작의 재판으로써 검증을 빌미로 한 음해"라고 규정했다.
자유주의연대는 "'PD수첩'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밝혀낸 사실은 전혀 없다.단지 방송 시간의 70%를 김유찬씨의 증언을 직접 인용하거나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소개하는데에만 열을 올렸다"며 " 김유찬씨의 증언 자체도 시시각각 변해왔고, 사실과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그야말로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방송한 것은 특정후보를 음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이어 "언론의 생명은 사실보도에 있지 의혹 부풀리기에 있지 않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나열하며 인신을 공격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다.'PD수첩'은 특정후보와 특정당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는 2002년 방식의 선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한결같은 여망을 우롱했다"고 힐난했다.
자유주의연대는 아울러 "'PD수첩'은 특정인과 정당 그리고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어설픈 정치공작은 더이상 우리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PD수첩'은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