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우파 진영의 인터넷언론사 및 미디어 관련사 등 21개사로 구성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지민호 프리존뉴스 사장)가 8일 창립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국내 우파 진영의 인터넷언론사들이 협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한 목소리 내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향후 인터넷 언론의 품질 향상과 환경 개선, 그리고 국가정체성 확립을 위한 첨병 역할에 나설 것임을 공식 천명했다. 이들은 특히 향후 주요 활동사안으로 인터넷 언론 환경을 둘러싼 법·제도 정비를 물론, 인터넷 언론의 위상제고를 위한 환경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협회 차원의 공동 마케팅․홍보․광고 기획 등을 통해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향후 언론재단 및 언론교육기관 등과 연대해 인터넷언론의 인력․경영자․저널리스트 양성 등 인터넷 언론의 품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단독 추대된 지민호 프리존뉴스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고문에는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현 뉴스앤뉴스 대표), 이원창 프런티어타임스 대표(전 국회의원),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 회장(인터넷 타임즈 대표), 김영한 뉴데일리 대표(전 국민일보 편집국장·전 인터넷 신문 데일리안 편집인겸 편집국장)를 각각 추대했다. 협회 감사로는 미디어 관련사인 마이미디어 여원동 대표를 확정했다.

    지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이 앞서지만, 최근 인터넷언론 및 미디어 환경의 급성장과 함께 인터넷언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회원사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끌어내 향후 인터넷․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 회장은 특히 앞으로의 활동 방향으로 “인터넷언론 환경을 둘러싼 법․제도의 정비와, 인터넷언론과 인터넷포탈업체와의 관계설정, 인터넷언론 위상 제고를 위한 환경 개선에 온갖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문으로 추대된 현소환 대표는 행사 축사를 통해 “(우리 회원사에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흔들리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굳건한 기반위에 올려놓겠다는 애국심”이라면서 “좌파들이 날뛰는 인터넷미디어 환경에 맞서 나라를 바로잡으려는 굳은 각오로 노력을 해야 한다”며 회원사 각자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원창 고문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떻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냐 하는 것”이라면서 “첨병 역할을 인터넷미디어가 해야 한다”며 회원사들의 비장한 각오를 주문했다. 양영태 고문도 “인터넷미디어가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한 고문은 “인터넷언론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변희재 빅뉴스 편집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이광윤 뉴스타운 보도국장, 양기용 서울포스트뉴스 대표, 정인대 뉴스프리즘 대표 등 인터넷언론 대표 및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원사 명단

    뉴데일리 뉴스앤뉴스 Poll-tv 프런티어타임스 뉴스타운 독립신문 코나스 미래한국신문 프리존뉴스 조갑제닷컴 부채질닷컴 인터넷타임즈 빅뉴스 뉴스프리즘 뉴민주닷컴 올인코리아 e조은뉴스 서울포스트뉴스 파이널뉴스 등 19개 인터넷언론과, 태그스토리닷컴 마이미디어 등 미디어 관련사 2개 등 총 21개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