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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을 비롯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23여명이 6일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열린당 중심의 국민통합신당 창당은 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능하지도 않다"면서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열린당은 총 110석으로 원내1당 자리를 한나라당(127석)에 내주게 됐다. 당장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등 원내 운영에 있어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주 치러질 2.14 전당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들은 탈당 공식 선언에 앞서 이날 오전 7시부터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실에 모여 최종 의견을 조율했었다.
■다음은 탈당 의원 명단
강봉균 김낙순 김한길 노웅래 노현송 박상돈 변재일 서재관 양형일 우윤근 우제창 우제항 이강래 이근식 이종걸 장경수 전병헌 제종길 조배숙 조일현 주승용 최규식 최용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