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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산하 부문조직인 뉴라이트청년연합(상임대표 장재완)이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21일 민주평통에서 전직 군수뇌부를 겨냥해 한 발언을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방 의무를 깡그리 무시하고, 국가 안위를 지켜낸 군 원로들을 향한 무지막지한 독설”이라고 규정하면서 “최고 군 통수권자가 군을 비하하는 나라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힐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노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비판하면서 “최고 군 통수권자이기도 한 대통령은 군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인물인데, 헌법에 명시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썩는다’고 표현하고, 평생을 국가안보에 헌신한 예비역 장성들에게 ‘직무유기를 했다’ ‘거들먹거린다’며 깎아내렸다. 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이들은 “이는 비단 예비역 장성들만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이 아니라 70만 국군 장병과 예비역, 나아가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짓뭉갠 사건”이라면서 “변호사 출신인 노 대통령은 제발 다시 한번 헌법을 찾아 정독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또 “벌써부터 노 대통령 발언을 놓고 젊은이들이 ‘군대를 언제 가야 하나’ 술렁이고 있다”면서 “국가 안위를 살펴야 할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을 들쑤시는데, 노 대통령은 각성하고 사과해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라이트청년연합 소속 회원들을 비롯, 대한민국장병연합회(회장 오천도) 회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뉴라이트청년연합은 29일 저녁 서울 강남웨딩문화원에서 창립1주년을 기념, 소년소녀가장과 함께하는 뉴라이트청년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전가련)’과 함께 하는 이날 행사에는 뉴라이트청년연합 회원 200여명과 함께 소년소녀가장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뉴라이트청년연합은 “앞으로도 전가련과 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