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 산하 부분 조직인 뉴라이트청년연합(상임대표 장재완)이 29일 제이유 그룹 로비의혹과 관련해 ‘뉴라이트 연계설’을 제기한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열린당에 대해서는 당 해체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열린당 중앙당사에 앞에서 열린당 해체와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제이유사건에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이름을 거론한 것은 명백히 꿰어맞추기식 공세”라며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민 의원을 향해 “‘뉴라이트전국연합에 제이유 그룹의 정치자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시켜 놓고도 3일째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는데, 참으로 뻔뻔하다”면서 “이번 사건은 민 의원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뉴라이트전국연합을 매장하려는 열린당의 검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또 이번 민 의원의 ‘뉴라이트 연계의혹’제기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을 끌어들인 것으로, 민 의원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며, 열린당은 사기정당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의혹제기의 이면에는 열린당과 민 의원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열린당은 명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진위를 밝히고 희대의 사기꾼인 열린당은 해체하고 민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사항이 이뤄질때까지 법적 대응은 물론 지속적인 항의 시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