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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애국진영의 인터넷신문과 정치토론사이트, 애국시민들의 모임인 '자유산악회'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에서 산행을 겸한 친목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산상토론'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각별한 눈길을 끌었다.
북한산 승가사 코스를 1시간 가량 등반한 후 산 중턱에서 열린 '산상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강행 사태로 초래된 일련의 상황을, 대한민국이 북한핵의 '인질'이 되는 국가적 위기로 규정하고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위해 정부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북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들은 이어 "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과 노무현 정권의 '평화번영정책(포용정책)'은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고 한 목소리를 내며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상징적인 대북정책의 하나인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자유산악회'와 '자유언론인협회(회장 양영태)' 주관 아래 '금강산 안가기 서명운동'을 벌어나가기로 했으며, 기존의 '금강산 안가기' 캠페인에 나선 타 애국단체들과도 공동으로 국민들의 서명 동참을 유도하는데 적극적인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해 "북한이 필요로 하는 달러화를 제공하려는 장치에 불과했고 결국 그렇게 들어간 우리의 세금이 핵폭탄이 돼 돌아왔다"면서 "북한 핵실험 강행으로 김대중 정권 이래 남북교류협력의 대표적인 이들 사업은 결과적으로 '이적행위'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북핵실험 사태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대응태도에 대해서도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대북제재를 결의하는 등 '절박하게'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노 정권과 열린당은 어설픈 민족주의와 현실성 없는 평화를 내세우며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의 공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일으켰다"면서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은)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외톨이'를 자처하고 있는데 그 결과는, 우방과의 동맹관계를 약화시켜 국가안보를 무너뜨리고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를 수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산상토론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산을 내려온 후에는 북한산 인근 음식점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겸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발대식을 겸한 첫 산행을 가진 데 이어, 지난 7월 ‘미국의 보수운동과 한국에서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중앙대 법대 이상돈 교수의 야외 특별강연이 진행됐던 서울 강남구 대모산 산행에 이어 세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모임의 고문인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과, 한국군사평론가협회 부회장인 정창인 박사, 중앙대 법대 이상돈 교수와 정치웹진 '다요기'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사이트 명단>
뉴데일리, 독립신문, 프리존, 프리존뉴스,프런티어타임즈, 월간조선, 업코리아, 코나스,
조갑제닷컴, 미래한국신문, 뉴스앤피플, 다요기,
뉴스타운, 빅뉴스, 자유북한방송, 뉴스앤피플, 뉴스앤뉴스,
폴-TV방송국, 드레곤타임스, 런아시아, 브레이크뉴스, 자유언론인엽회,
자유네티즌구국연합, 민주참여네티즌연대(무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