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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의 대항마 성격을 띤 자유교원조합준비위(준비위원장 최재규, 이하 자유교조준비위)가 27일 서울·부산지부 창립을 시작으로 조합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준비위는 지역 조직을 기반으로 오는 4월 22일 자유교원조합을 창립한다.
최재규 준비위원장은 18일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선 각 지역별로 지부를 만든 후 자유교원조합을 창립할 것”이라며 “현재 서울지부는 약 500~600명의 조합원이 모였고 부산지부는 약 400명의 조합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교조준비위는 이날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에서 ‘자유교조 및 교원평가제 추진방안 설명회’를 가졌다. 최 준비위원장은 이번 설명회에 대해 “자유교조가 전교조와 어떻게 다른지 알리는 자리”라며 “설명회를 통해 조합원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효종 서울대 국민윤리학과 교수와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가 각각 ‘자유주의 교육이란 무엇인가’, ‘우리 교육의 현실과 자유교조 탄생의 의미’라는 제목의 특강을 했다. 또 성신여대 이상주 총장(전 교육부 장관)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조전혁 대표의 축사도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