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개 우파단체 공동신년인사회 개최

이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대표 김진홍 목사, 이하 전국연합)은 행사 취지문을 통해 “2006년은 지방선거가 치뤄지는 해이고 2007년 대선을 앞둔 해로서 대한민국 선진화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사학법 개정안 반대 투쟁을 통해 확인했듯이 이러한 때일수록 선진화를 지향하는 시민사회단체간의 연대 노력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취지문은 "이번 모임은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향한 작은 출발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국연합의 제성호 대변인은 4일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공동신년인사회가 갖는 의의에 대해 "그동안 우파단체들의 역량이 분산되었었다"며 "이제는 우파단체의 재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뜻에서 신년회를 공동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 대변인은 "이번 신년회는 어느 한 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체별로 자율성과 독자성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말은 안했지만 뉴라이트의 취지를 이해해온 단체들이 대거 동참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단체들과 전국연합의 향후 연대 가능성에 대해 "사안이 맞는 경우 각 시민단체끼리 인력 지원을 하는 등 도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