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올스타전 : 갈라 콘체르토',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장르별 1위
  • ▲ 2021 장르별 1위 공연 포스터.ⓒ인터파크
    ▲ 2021 장르별 1위 공연 포스터.ⓒ인터파크
    지난해 가장 많이 본 공연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조사됐다.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21년 공연 시장을 결산하면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5개 장르별 판매 수량 및 금액에 따라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뮤지컬 장르에서 티켓 판매매수 1위는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이다. 이번 집계에서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예매 완료된 판매량만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시카고', 3위 '위키드' 서울 공연, 4위 '헤드윅', 5위 '빌리 엘리어트', 6위 '드라큘라', 7위 '레베카', 8위 '엑스칼리버', 9위 '지킬 앤 하이드', 10위 '팬텀'의 순으로 나타났다.
  • ▲ 2021 인터파크 '연극' 연간 판매순위 10.ⓒ인터파크
    ▲ 2021 인터파크 '연극' 연간 판매순위 10.ⓒ인터파크
    2020년 상위 10위까지의 작품 중 창작 뮤지컬은 '비스티' 한 편이었으나 지난해 1위 '프랑켄슈타인'과 8위 '엑스칼리버' 두 편이 올랐다. 상위 작품들은 모두 재연 이상의 상연 경험을 가지고 있고 1000석 이상의 대극장 객석도 매진시킬 정도의 흥행불패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10년 연속 연극 판매 순위 1위를 지켰던 '옥탑방 고양이'가 '쉬어매드니스'에 1위를 내주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외에도 오픈런 연극으로 톱 10에 오른 작품은 '오백에 삼십' 4위, '한뼘사이'가 7위로 모두 4편이 있다.

    콘서트 장르는 코로나19 이후 아이돌 가수들의 현장 공연이 중단되면서 2020년 차트 상위권을 '미스터트롯' 관련 공연들이 휩쓰는 현상을 보였다. 2021년은 트롯, 아이돌, 밴드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이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 ▲ 2021 인터파크 '콘서트' 연간 판매순위 10.ⓒ인터파크
    ▲ 2021 인터파크 '콘서트' 연간 판매순위 10.ⓒ인터파크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아티스트 관련 공연이 5개나 기록하며 상위권을 점유하고는 있지만 '싱어게인' 출신 가수들이 참여한 '싱어게인 TOP10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이 7위를 기록했다. IZ*ONE ONLINE CONCERT 'ONE, THE STORY'가 온라인 공연이었음에도 콘서트 장르 전체 1위에 등극했다.

    클래식 장르 1위는 '팬텀싱어 올스타전 : 갈라 콘체르토'다. 라포엠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CENE#1' 서울 공연이 2위, '조수미 & 이 무지치 내한공연' 3위, '포레스텔라 2021' 앙코르 4위, '더 포레스텔라 2021' 5위, '보헤미안랩소디 with 오케스트라' 6위.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7위 등의 순이다.

    무용/전통예술 장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1위로 집계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돈키호테' 3위, '지젤' 4위, '호두까기인형' 대전 공연이 8위를 보였으며 국립발레단은 '호두까기인형' 2위, '라 바야데르' 5위, '해적' 6위, '주얼스' 7위, '말괄량이 길들이기' 9위를 상윈권 안에 공연을 올렸다.
  • ▲ 2021 인터파크 '무용/전통예술' 연간 판매순위 10.ⓒ인터파크
    ▲ 2021 인터파크 '무용/전통예술' 연간 판매순위 10.ⓒ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