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너 손지훈.ⓒSangwook Lee
    ▲ 테너 손지훈.ⓒSangwook Lee
    '2023년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테너 손지훈(34)이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크레디아뮤직앤아티스트(이하 크레디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손지훈은 차이콥스키 음악콩쿠르 우승 이전부터 2022년 스페인 몽세라 카바예 성악콩쿠르 1위·특별상, 2022년 이탈리아 비오티 음악콩쿠르 1위·청중상, 같은 해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보이스 오브 카멘 성악콩쿠르에서도 우승하는 등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인정받았다.

    그는 스위스에서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 텔'에서 '아놀드' 역으로 호평을 받았고 러시아에서 열린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페스티벌에서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듀오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독일,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아일랜드, 러시아 등에서 '사랑의 묘약', '청교도', '아라벨라', '한여름 밤의 꿈', '루살카', '라 론디네', '라 보엠' 등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했다.

    오는 25~28일에는 서울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춘희'에서 '알프레도' 역을 맡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어 5월에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THE NEXT 리사이틀에서 구노, 리스트, 도니체티 곡과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한편, 크레디아는 현재 피아니스트 임동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대니 구, 첼리스트 문태국·홍진호 등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