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개판

     「서로 이용하는 관계야.」최용기가 직장인의 자세를 그렇게 정의했다.다음날 오전, 김동수는 최용기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수원으로 가는 중이다. 핸들을 쥔 최용기가 말을 잇는다.「따라서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떠나야 돼.」최용기의 긴 얼굴이 굳어

    2010-10-06
  • “애비 닮아 역겹다" 김정은 치명적 걸림돌은 김정일”

    김정은으로의 안정적인 후계 작업에서 “치명적인 걸림돌은 김정일”이라고 북한 지식인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자유아시아방송은 6일 “김정일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너무도 나빠 김정은의 권력 승계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북한 내부의 전했다. 양강도 혜산시의 한 대학생은 “

    2010-10-06 온종림
  • <190> "일본인한테 얼마 먹었소?"

    6장 단련 ⑭   「잠깐, 나 좀 봅시다.」하고 뒤에서 조선말이 들렸으므로 나는 몸을 돌렸다. 덴버의 주의사당 건너편 거리였는데 나는 점심을 마치고 혼자서 산책을 하는 중이었다. 나는 다가오는 두 사내를 보았다. 양복 차림으로 처음 보는 사람

    2010-10-06
  • "손학규 이포보 방문해 4대강 필요성 느꼈을 것"

    한나라당은 6일 "야당이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4대강 사업을 정략적으로 문제 삼는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국감을 펼쳐 정치의 품격을 높여 달라"며 이같이

    2010-10-06 임유진
  • "북, 미얀마 통해 첨단 군사장비 구입"

    북한이 미얀마의 핵개발을 돕고 있다는 관측과 달리 북한이 수입이 금지된 주요 군수 장비를 획득하는 중간 기착지로 미얀마를 활용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0-10-06 온종림
  • MB의 ASEM 외교 성공, 천안함 지지 이끌어 내

    ASEM 정상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8개 참가국 정상들로 부터 천안함 사태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냈다.

    2010-10-06 최은석
  • 답장 없는 편지 888번째

    보내는 글을 오늘로 888번째 올립니다. 그 동안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정성껏 글을 써서 올리면 오다가다 내 글이 대통령 눈에 띠어 혹시 국정운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단순한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자신은 바빠서 읽을 시간이 없다 치더라

    2010-10-06 김동길
  • 북한이 기다리는 풍선

    진짜 세상 알리는 대북 풍선  통일이라는 말은 대단히 위험한 말이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초에는 ‘평화통일’이라는 말 자체가 불온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웃기는 것은 요즘엔 종북(從北) 좌파와 중국 등이 통일을 기피하고 현상유지를 바란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물론

    2010-10-06 류근일
  • MB "6자회담도 북한이 진정성 보여야 효과"

    ASEM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 핵 문제에 대해 "6자회담이 지금 현재로서 가장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구라고 생각하지만 회담 전 당사자인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만 이 회담을 여는

    2010-10-06 최은석
  • 원자바오 "천안함 이후 한국민 中 오해하는 듯"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이후 한국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 약간 오해를 하고 있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2010-10-05 최은석
  • DJ부터 12년간 정부의 대북송금액 35억弗 넘어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1998년 3월 이후 지난 6월까지 12년여 동안 정부가 관광대가와 교역대금 등으로 북한에 송금한 액수가 35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가 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윤상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

    2010-10-05 연합뉴스
  • 복지부 결혼사이트, 부모가 농부면 최하등급?

    보건복지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결혼지원사이트('결혼누리'www.wed-info.kr)가 부모의 지위·재산, 학력에 따라 결혼 대상자를 등급화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결혼지원사이트가 결혼대상자 간 매칭

    2010-10-05 임유진
  • 법사위, 체육행사 단체복 두고 '색깔 공방'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법원의 체육행사 단체복 색깔을 놓고 때아닌 '색깔론'이 벌어졌다.먼저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문제를 삼고 나섰다. 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박 의원은 이진성 중앙지법원장이 지난 6ㆍ2 지방선거를 나흘 앞두고 판사ㆍ직원 7

    2010-10-05 임유진
  • 北김정일.정은 부자, 군부대 훈련 참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대동하고 당 창건 65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군부대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지난달 28일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오르면서 후계 구도가 공식화된 이후 그의 공

    2010-10-05 연합뉴스
  • "北 세습에 촛불들고 말한마디 안하는 세력 탓에..."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북한 백성을 굶어 죽이는 사람들이 세습을 해도 촛불을 들고 말 한마디 안하는 용공세력들 때문에 통일이 안된다"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향해 "사회 내에서 우리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을 두둔

    2010-10-05 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