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 신상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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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찰청 제공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재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30일간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그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죄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했다.

    다만 정씨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개가 유예됐고, 유예기간 5일이 지난 이날 신상정보가 최종 공개됐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께 경산시 하양읍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24)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정씨는 범행 직후 알몸 상태로 온몸에 피를 묻힌 채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녔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