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6.5점 김승규…세 차례 선방에도 아쉬운 실수멕시코 2연승 승점 6…A조 1위로 가장 먼저 32강 확정한국 1승 1패…25일 남아공 결과 따라 32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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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전 지시를 하는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한국에 멕시코는 여전히 넘기 힘든 벽이었다. 한국이 19일 멕시코에 한 골 차로 지며 월드컵 본선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포구 실수가 결승골로 이어졌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6.7점)과 이강인(6.9점)의 발끝에서 골이 나오지 못한 가운데 김승규는 평점 6.5점을 받았다.이날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졌다. 승부는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의 실수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안타까운 패배를 기록했다.멕시코 훌리안 퀴뇨네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울 히메네스가 머리로 띄웠고 떨어지는 공을 잡으려던 김승규가 함께 뛰어오른 동료 이기혁과 부딪치며 공을 놓쳤다. 골 지역 안으로 빠져나온 공을 가장 먼저 따라 들어간 선수가 루이스 로모였으며 그는 비어 있는 골문에 공을 밀어넣어 이날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냈다.로모는 해당 경기가 열린 에스타디오 아크론을 홈으로 쓰는 멕시코 프로축구 과달라하라(치바스) 소속이자 이 팀 주장으로 자신의 홈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31세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모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이날 선발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도 로모다. 로모는 8.0점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골키퍼 라울 랑헬은 7.5점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한국의 동점 기회에서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을 연속 선방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뒷선을 지휘한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가 7.3점을 받았고 요한 바스케스와 헤수스 가야르도, 브라이언 구티에레스 등 수비수들도 7.0 안팎의 평점으로 한국 공격수들의 발을 묶었다. -
- ▲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손흥민이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김승규가 6.5점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결승골로 이어진 포구 실수가 평점을 끌어내렸지만 김승규는 이날 세 차례 중요한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수비에서는 김민재가 7.0점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멕시코의 공세를 버텼고 이기혁과 이한범은 각각 6.8점과 6.6점을 기록했다.공격에서는 이강인이 6.9점으로 공격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지만 전반 일찌감치 경고를 받아 부담을 안고 뛰었다. 주장 손흥민은 6.7을 받았고 후반 중반 공격수 오현규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한국도 후반 막판 동점 기회를 잡으며 끌려가지 만은 않았다. 양현준이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내준 공을 향해 오현규가 달려들었지만 발끝이 닿지 않았고 해당 장면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종료 직전 이한범이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더도 골문을 벗어났는데 이 코너킥은 양 팀이 경기 내내 얻은 유일한 코너킥이었다.이번 승리로 멕시코는 2연승, 승점 6으로 A조 1위를 확정하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이겼다.승점 3점에 머문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에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한국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