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체코전 패스 37회 전진 성공시키며 출전 선수 전체 1위 평가멕시코 에릭 리라 전담 마크 예고 앞서 탈압박 전술 선보이며 32강 조기 진출 이끈다는 분석파워랭킹 수비 1위 김민재 앞세워 세사르 몬테스 결장한 멕시코 공격진 원천 차단
  •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전반 경기 중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앞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손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전반 경기 중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앞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손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체코전 패스 성공률 100%, 대회 패스 등급 1위에 빛나는 이강인이 멕시코전 승리를 향해 뛴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마주한다. 나란히 1승씩 안고 있는 두 팀 모두 이기면 32강 진출이라는 꽃길을 걷는다. 멕시코가 거센 전방 압박을 예고했지만 앞선 경기에서 창의성과 탈압박 능력을 입증한 이강인의 패스 플레이가 최전방 공격진의 활로를 열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강인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총 37회 패스를 모두 꽂아 넣으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스포츠 데이터 업체 그래디언트 스포츠 산정 결과 약 86점을 받아 독일 요나탄 타(83.4점)를 제치고 출전 선수 중 최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박 상황 패스와 왼발 패스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단순한 성공률을 넘어 창의성과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받는다.

    이어 맞붙는 멕시코는 1차전 남아공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89.8%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둔 강팀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리라를 전진 배치해 이강인의 패스 시발점을 전담 압박한다는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 ▲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멕시코의 1차전 기록은 남아공 선수 2명 퇴장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 이강인이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벗어날 경우 최전방 오현규와 손흥민(LAFC)에게 결정적 기회가 열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비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파워랭킹 수비 부문 전체 1위(8.34점)에 오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멕시코의 화력을 원천 봉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체코전에서 199cm 장신 공격수 토마시 호리 등을 완벽히 제압하며 영국 가디언 등 외신으로부터 바위처럼 단단했다는 호평을 받은 김민재는 주장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으로 결장해 수비진 누수가 발생한 멕시코의 측면 공격 및 세트피스 변수를 통제하는 핵심 선수다. 

    아울러 멕시코 축구 전문가 빅토르 벤시몬은 한국에서 무서운 유일한 선수는 이강인이라고 경계했으며, 엘파이스 등 주요 외신 역시 이강인과 손흥민을 '한국을 지휘하는 악마들'로 칭하며 한국이 남아공보다 훨씬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대표팀은 앞선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배준호와 김태현이 전력에 정상 복귀함에 따라 최종 엔트리 28명 전원이 출격 대기를 마친 상태다. 체코전 승리 동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전술적 예비 카드까지 모두 확보한 한국이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무력화하고 조별리그 최대 분수령에서 16강행 티켓을 조기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