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하 예상 시점 내년 6월로 연기노동시장 견조·AI 투자 지속…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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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달러화.ⓒ연합뉴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사실상 철회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시장과 견조한 경기 흐름을 반영해 조정에 나선 것이다.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는 7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메리클이 5일자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기존 전망보다 뒤로 미뤘다고 보도했다.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당초 올해 12월과 내년 3월로 예상했던 금리 인하 시점을 각각 내년 6월과 12월로 조정했다.전망 수정의 배경에는 미국 노동시장의 예상 밖 강세가 자리하고 있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지표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실업률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이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필요성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은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다만 금리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전망은 유지했다.그는 연준 내부의 통화정책 기조가 다소 매파적으로 이동했지만 상당수 위원이 현재 정책금리를 이미 긴축적인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오래 유지되면서 고금리 환경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미국 실업률 전망 역시 종전 4.6%에서 4.4%로 낮춰 잡으며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