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자치구 25곳 중 17곳 승리…4년 전 패배 설욕국민의힘, 강남·서초·중구 등 8곳 지키고 서울시장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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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지방선거 개표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3일 오후 8시 15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못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뉴데일리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을 차지했다.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수 자치구를 차지하며 서울 표심이 엇갈린 셈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17곳, 민주당 8곳이던 구청장 구도도 4년 만에 정반대로 뒤집혔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강북·관악·은평·성북·노원·금천·성동·중랑·종로·동대문·도봉·서대문·마포·강서·구로·영등포·동작 등 17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중구·용산·광진·양천·서초·강남·송파·강동 등 8곳을 지켰다.민주당은 기존 강세 지역을 지키고 국민의힘 현역 지역을 대거 빼앗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2022년 지방선거 때도 민주당이 이겼던 강북·관악·은평·성북·노원·금천·성동·중랑 8곳은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여기에 종로·동대문·도봉·서대문·마포·강서·구로·영등포·동작 등 9곳이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반대로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이동한 자치구는 없었다.민주당 현역 3선 도전 지역은 비교적 일찍 승부가 갈렸다. 중랑구 류경기 후보는 62.57%를 얻어 황종석 국민의힘 후보(37.42%)를 큰 표 차로 앞섰다. 은평구 김미경 후보는 61.16%, 성북구 이승로 후보는 58.68%, 관악구 박준희 후보는 58.45%를 기록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보궐선거로 민선 8기에 합류했던 현역들도 첫 정식 선거에서 승리했다. 구로구 장인홍 후보는 58.75%로 홍덕희 국민의힘 후보를 제쳤고 강서구 진교훈 후보는 56.20%로 김진선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두 지역 모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가져갔던 곳이지만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본선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며 판세가 굳어졌다.민주당 초선 후보들도 대거 구청장에 입성했다. 노원구 서준오 후보는 59.99%로 김광수 국민의힘 후보(40.00%)를 앞섰고 금천구 최기찬 후보는 58.87%, 강북구 정창수 후보는 56.60%를 얻었다. 성동구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후임 격으로 나선 유보화 후보가 53.48%를 기록해 고재현 국민의힘 후보(44.30%)를 눌렀다.국민의힘 현역 지역이던 종로·마포·서대문·도봉·영등포 등에서도 민주당이 승부를 뒤집었다. 종로구에서는 유찬종 후보가 52.52%로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47.47%)를 제쳤다. 마포구에서는 유동균 후보가 53.97%를 얻어 박강수 현 구청장(46.02%)을 세 번째 대결 끝에 눌렀다. 서대문구에서는 박운기 후보가 51.87%로 4년 전 자신을 꺾었던 이성헌 후보(48.12%)에게 설욕했다. 도봉구에서는 김동욱 후보가 52.14%로 오언석 후보(47.85%)를, 영등포구에서는 조유진 후보가 52.03%로 최웅식 국민의힘 후보(47.96%)를 각각 앞섰다.동작구는 보수 표 분산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박일하 현 구청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45.43%로 김정태 국민의힘 후보(35.13%), 박일하 개혁신당 후보(19.43%)를 모두 앞섰다.국민의힘은 강남 3구와 일부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8곳을 지켰다. 서초구 전성수 후보는 66.40%, 강남구 김현기 후보는 65.89%로 압도적인 표차를 기록했다. 송파구에서는 서강석 후보가 52.87%로 조재희 민주당 후보(47.12%)를 앞섰다. 용산구에서는 김경대 후보가 52.31%로 강태웅 민주당 후보(45.98%)를 눌렀고, 광진구 김경호 후보, 중구 김길성 후보, 양천구 이기재 후보, 강동구 이수희 후보도 각각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