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I 인프라 투자 발표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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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를 등에 업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 증시 1위 기업에 올라섰다. 도요타가 20년 넘게 유지해온 선두 자리가 AI 열풍 속에 바뀐 것이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는 1일 소프트뱅크가 도쿄 증시에서 14%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시총은 약 48조8000억엔(약 306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같은 날 도요타 주가는 4.5%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약 45조9000억엔 수준으로 줄었다.소프트뱅크는 이날 일본 최대 상장사 자리에 올랐다.소프트뱅크가 시총 기준 일본 1위 기업이 된 것은 2000년 인터넷 버블 시기 이후 처음이다.도요타는 2003년 NTT도코모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20년 이상 선두를 유지해왔다.이날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손정의 회장이 프랑스에서 최대 750억 유로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손 회장은 프랑스 주간지 라트리뷴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반면 자동차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성차 업종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AI·반도체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