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신청 보니 더는 의사 진행 소용 없어""개헌 국민투표 시행 위한 절차 오늘로 중단"국민의힘 "선거용 개헌쇼 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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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 ⓒ이종현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재상정과 관련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신청하자 이같이 말했다.우 의장은 국민의힘에 "필리버스터로 응답하는 걸 보니 더 이상의 의사 진행이 소용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오는 6월 3일 개헌 국민투표 시행을 위한 절차는 오늘로써 중단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지방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하기 위해 10일까지 개헌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우 의장은 국민의힘이 민생법안 50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을 두고는 "법사위를 통과하고도 처리되지 못한 법안이 88건인데 이번에 상정한 50건은 대부분 민생법안"이라며 "국민은 왜 이를 막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우 의장이 금일 본회의 의사 일정으로 개헌안, 비쟁점법안 50건을 일방적으로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우 의장은 비쟁점 민생 관련 법안 50여 건을 상정하지 않고 산회했다.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개헌 무산은 국민의힘의 반대 탓"이라며 "개헌을 다시 추진할 거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에 국민의힘은 "야당과 아무런 협의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인 건 결국 '선거용 개헌쇼'라는 걸 자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