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일정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 제출'만남 여부' 규명할 증인신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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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성웅. ⓒ서성진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위증 혐의 재판에서 핵심 증인으로 채택된 배우 박성웅씨의 증인신문이 무산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9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오는 25일 임 전 사단장의 위증 혐의 공판 기일을 열고 박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박씨는 일정상 출석이 어렵다는 취지의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초 예정된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앞서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1월 28일 공판준비기일에서 박씨를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재판부는 당시 "증인신문을 통해 만남의 경위와 구체적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채택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박씨를 상대로 임 전 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친분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해당 부분은 임 전 사단장의 국회 증언의 허위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박씨는 두 사람이 함께 만난 자리의 동석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특검팀은 박씨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사단장이 국회에서 한 증언이 허위라고 보고 기소했다.앞서 박씨는 지난해 9월 특검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의 한 모임에서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 등을 함께 만났다며 "이 전 대표와는 아는 사이였고 임 전 사단장은 그 자리에서 처음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는 '서로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이 전 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배우와 내가 만날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증언했다.특검팀은 이 같은 증언이 허위라고 판단해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이 사건은 이 전 대표를 통한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과도 맞닿아 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로 임 전 사단장 관련 사안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임 전 사단장은 휴대전화 비밀번호와 관련해서도 국회에서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변해 위증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임 전 사단장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