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흥국생명에 3-0 완승 거두며 정규리그 1위 확정남자부 현대캐피탈 패배하며 대한항공도 1위 확정
  • ▲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KOVO 제공
    ▲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KOVO 제공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모마와 강소휘(18점)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0(25-19 27-25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승점 69점(24승 11패)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65점)과 간격을 승점 4점 차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프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V리그 원년인 2005년과 2014-2015시즌, 2017-2018시즌에 이어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이다.

    반면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점(19승 17패)에 머물러 4위 GS칼텍스(승점 54점)와 간격을 벌리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마쳤다.

    도로공사는 첫 세트 초반 강소휘의 활약 속에 4-1 리드를 잡은 뒤 5-3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17-14에서 모마의 연속 백어택, 24-19에서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도로공사가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도로공사는 25-25에서 강소휘가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며 듀스 랠리를 끝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8-8 동점에서 상대 포지션폴트와 배유나의 블로킹, 모마의 오픈공격으로 3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편 남자부에서도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삼성화재가 26점을 뽑은 아히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에 3-1(22-25 25-19 25-23 25-20) 역전승을 거두고 1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5라운드까지 5전 전패를 안겼던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리고 6승 29패(승점 19점)가 됐다.

    반면 2위 현대캐피탈은 승점 66점(21승 14패)에 머물렀고, 선두 대한항공(승점 69점)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앉아서 챔프전 직행 티켓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