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E 리그 페이즈 7차전서 멜버른 시티에 1-2 패배
  • ▲ 울산이 멜버른에 패배하며 ACLE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울산이 멜버른에 패배하며 ACLE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HD 레전드 출신 김현석 감독의 감독 데뷔전은 실패였다. 

    울산은 1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주의 멜버른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는 '극장패'를 당했다. 

    4경기(1무 3패) 연속 무승에 그치며 승점 8점에서 멈춘 울산은 동아시아 9위로 내려앉았다.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8위까지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울산으로서는 리그 스테이지 마지막 8차전 승리가 절실해졌다. 울산의 마지막 상대는 중국의 상하이 하이강이고, 원정 경기다. 

    반면 승점 13점을 쌓아 4위에 오른 멜버른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은 볼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보였으나,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이런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한 방 먹었다. 울산은 전반 36분 맥스 카푸토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울산은 후반 35분 보야니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마커스 유니스에 극장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영권이 걷어낸 공이 유니스 앞으로 향했고, 유니스는 발리 슈팅으로 울산 골네트를 갈랐다. 

    한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가 상하이 하이강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8점을 쌓은 강원은 16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에 자리했다. 동아시아 유일한 무승 팀인 상하이 하이강은 승점 3점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