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LG에 72-71 승리
  • ▲ 한국가스공사게 벨란겔의 위닝샷을 앞세워 LG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KBL 제공
    ▲ 한국가스공사게 벨란겔의 위닝샷을 앞세워 LG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KBL 제공
    프로농구 '꼴찌'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창원 LG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 LG와 경기에서 72-71, 1점 차 신성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12승 27패)는 서울 삼성과 동률을 이루고 공동 9위로 도약했다. 반면 패배한 LG(28승 12패)는 공동 2위 원주 DB, 안양 정관장(이상 25승 14패)과 격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두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치열하게 싸웠다. 1쿼터는 LG, 2쿼터는 가스공사 쪽 흐름이었다. LG에서 마레이와 유기상, 가스공사에서 신승민과 최진수가 각자 팀을 이끌었다. 전반은 팽팽한 공방전 끝에 40-40 균형을 이룬 채 끝났다.

    후반전도 같은 분위기였다. 가스공사가 벨란겔, 라건아, 정성우, 보트라이트와 함께 외곽을 공략했다. LG는 마레이를 필두로 골밑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고, 가스공사의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종료 28초 전 유기상이 자유투 2개를 넣어 71-70 역전을 이뤘다. 종료 1.9초 전 벨란겔이 날카로운 돌파 이후 그대로 림을 갈라 72-7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극적인 위닝샷이었다. 

    벨란겔은 10점 5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라건아가 17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LG에서는 마레이가 18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