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던 아스톤 빌라, EPL 1위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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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이 4골 폭죽을 터뜨리며 아스톤 빌라를 4-1로 대파했다.ⓒ연합뉴스 제공
역대급 상승세를 타던 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 그리고 현존하는 최강팀 아스널에 참교육을 당했다.아스톤 빌라는 지난 28일 2025-26시즌 EPL 18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스톤 빌라는 지난 공식전 11연승을 내달렸다.아스톤 빌라의 공식전 11연승은 1897년 9월과 1914년 3월에 작성된 구단 기록과 타이다. 무려 111년 만이다. 아스톤 빌라는 구단 최초의 12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내친김에 EPL 우승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리그 1위 아스널이 승점 42점이었고,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0점이었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39점으로 3위. 1위 아스널과 3점 차밖에 나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가 1부리그에서 마지막 우승을 한 건 1980-81시즌이다. 45년 만에 대권의 꿈을 꿨다.그러나 그 꿈은 산산이 깨졌다. 아스널이라는 클럽이 아스톤 빌라의 현실을 일깨워줬다. 현재 EPL 1위팀,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재 최강팀 아스널. 그들은 아스톤 빌라를 대파했다.3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19라운드에서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를 4-1로 무너뜨렸다.아스톤 빌라는 전반은 잘 버텼다. 0-0이었다. 그러나 후반에 닥쳐올 악몽을 예상하지 못했다.아스널은 후반 3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7분 마르틴 수비멘디, 후반 2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후반 33분 가브리엘 제수스까지 4골 폭죽을 완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추가시간 올리 왓킨스의 1골에 그쳤다.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5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39점에 그쳤다. 아스널과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1위팀과 3위팀의 격차는 컸다.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트로사르에게 최고 평점인 8.9점을 부여했다. 이어 마르틴 외데고르(8.3점), 수비멘디(8.2점), 마갈량이스(8.1점) 등이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