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최종전서 짐바브웨에 3-2 승리이집트 이어 조 2위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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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이 짐바브웨를 3-2로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연합뉴스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축구는 경쟁력이 있고, '에이스' 라일 포스터는 매섭다.남아공은 30일(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짐바브웨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남아공은 전반 7분 체방 모레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5분 포스터의 추가골이 터졌다. 짐바브웨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19분 타완다 마스완히세의 추격골과 후반 28분 자책골을 앞세워 2-2 동점을 만들었다. 남아공은 후반 37분 오스윈 아폴리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2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이번 승리로 남아공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앙골라에 2-1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우승 후보 이집트에 0-1로 졌다. 3차전 승리로 남아공은 2승 1패,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이집트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앙골라와 0-0으로 비겼고,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앙골라는 2무 1패, 짐바브웨는 1무 2패에 그쳤다.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중 남아공이 한국의 '1승 제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드러난 남아공의 모습은 만만한 팀의 모습이 아니다.특히 남아공 유일의 빅리거, 에이스인 포스터가 매섭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다.포스터는 1차전 앙골라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고, 3차전 짐바브웨와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7분 모레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5분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한국 입장에서는 포스터 경계령을 더욱 강화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