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울버햄튼에 2-1 승리
  • ▲ 울버햄튼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리버풀에 졌고, 황희찬은 최저 평점을 받았다.ⓒ울버햄튼 제공
    ▲ 울버햄튼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리버풀에 졌고, 황희찬은 최저 평점을 받았다.ⓒ울버햄튼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또 졌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18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9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교체 아웃됐다. 황희찬은 슈팅 1개에 그쳤다. 

    리버풀은 전반 41분 라이언 흐라벤버르흐의 선제골이 나왔고, 1분 뒤 플로리안 비르츠의 결승골이 터졌다. 올 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1억 1600만 파운드(2263억원)의 이적료를 찍은 비르츠의 리버풀 데뷔골이었다. '먹튀'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결승골. 

    울버햄튼은 후반 6분 산티아고 부에노의 1골에 그쳤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32점을 쌓으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18경기 연속 무승을 포함해 리그 11연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2승 16패, 승점 2점으로 압도적 꼴찌를 이어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최저 평점'인 6.0점을 부여했다. 팀 동료 톨루 아로코다레와 함께 공동 꼴찌였다. 팀 내 최고 평점은 안드레의 7.3점이었고,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리버풀 데뷔골을 넣은 비르츠로, 그는 9.1점을 받았다. 

    한편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오브 알비온을 2-1로 꺾었다.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고, 승점 42점으로 리그 1위를 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