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생각 실행 위해 통일교에 손 벌려"
  • ▲ 미국 프로 농구 선수 스테픈 커리. ⓒ뉴시스
    ▲ 미국 프로 농구 선수 스테픈 커리.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2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측이 통일교를 통해 NBA 스타 스테픈 커리 섭외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특검 수사 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젊은 애들 표 가져온다' … 이재명 후보·스테픈 커리 만남도 추진"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어제 통일교·민주당 정치자금 특검을 제안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수사 대상 범위를 더 넓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과 이현영 통일교 부회장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젊은 애들 표를 좀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커리를 제안하면서 '자기들(민주당)이 비용을 대고 하겠다'고 했다 한다. 커리 섭외 비용은 80만 불, 약 12억 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황당하다. 스테픈 커리랑 화상통화 한 번 하면 젊은층 표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생각했던 걸까"라며 "대선 캠프의 전략적 판단이 이 수준이었다는 것은 좀 재미있고, 그 판단을 실행에 옮기려 통일교에 손을 벌렸다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여러 국내외 명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분들도 누군가가 비용을 대고 섭외된 건지 이제는 살펴봐야 한다"며 "이 부분도 특검법안의 수사 대상 범위에 명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