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의 1·2노조가 1일부터 '준법 투쟁'을 한다. 12월 첫날부터 출퇴근 시간 혼란이 불가피해 출근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산하인 1노조와 한국노총 산하의 2노조는 12월 1일 첫차부터 열차 출입문을 천천히 여닫거나 승강장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등의 방법으로 준법 투쟁을 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내년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벌여왔다. 노조는 임금을 3% 올리고,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공사는 누적 적자로 임금을 1.8%까지만 올릴 수 있다고 맞서도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12월 12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