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국 빠툼에 2-0 완승최소 조 2위 확보
  • ▲ 이호재의 멀티골을 앞세운 포항이 빠툼을 2-0으로 꺾고 ACL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호재의 멀티골을 앞세운 포항이 빠툼을 2-0으로 꺾고 ACL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이호재의 멀티골로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를 완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전, 후반 한 골씩을 책임진 이호재를 앞세워 빠툼에 2-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포항은 승점 10점을 쌓아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1위는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고, 3위 빠툼과 4위 카야FC(필리핀)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K리그1 득점 랭킹 2위를 달리는 이호재가 승리에 앞장섰다. 이호재는 전반 43분 신광훈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왼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에는 주닝요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결국 포항은 2-0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