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내년 수교 140주년 기념 방한 가능성
-
-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에서 안보 및 첨단기술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와 대한민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문화·안보·첨단기술 협력을 더 확고하게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안보와 퀀텀, AI(인공지능), 우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화답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만남을 거론하며 "그때 마크롱 대통령이 제 옆에 앉았는데, 당시 영상이 한국에서 매우 유명하다"며 "프랑스와 대한민국이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 회담을 계기로 정말 특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9월 방한하려다가 못 했는데 내년에는 꼭 방한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국빈으로 아주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논의할 다양한 의제가 있다"며 "내년 140주년 수교를 기념해 방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또 한국이 국제사회 공약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등 프랑스 핵심 사안에 대해 그렇게 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