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직전 대비 1%포인트 상승
  •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60%가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4%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 경제·민생(9%)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24% 순으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지지율이 1%포인트 소폭 증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5%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