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400골 돌파 축구 선수 TOP 10' … 호날두 6위·메시 3위, 1위는 '호날두·메시 후계자'

프랑스 대표팀의 '캡틴'이자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세계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프랑스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D조 5차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한 프랑스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 월드컵 본선 확정이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0분과 후반 38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음바페는 후반 43분 위고 에키티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새로운 역사가 써지는 순간이다. 멀티골을 더한 음바페는 커리어 통산 '400골' 고지를 돌파했다. 

음바페는 A매치 94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그리고 2015년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1군 데뷔한 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면서 443경기에 출전해 345골을 터뜨렸다. 통합 537경기 출전, 400골을 완성했다. 

우크라이전에 뛴 음바페의 나이는 26세 10개월 24일. 음바페는 세계 축구 역사상 '최연소' 400골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렇다면 음바페에 이어 이른 나이에 400골 돌파에 성공한 선배들은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최연소 400골 돌파 축구 선수 TOP 10'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세계 축구에는 스트라이커든, 윙어든 포지션에 관계없이 타고난 골잡이들이 넘쳤다. 우리는 가장 어린 나이로 커리어 400골을 달성한 선수 10명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들이 모두 모여있다. 10위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전설' 루이스 수아레스다. 그는 31세 1개월의 나이에 400골을 돌파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불리는 해리 케인은 30개월 8개월 30일이 걸렸다. 

이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세 6개월 16일)와 네이마르(28세 9개월 1일)가 8위와 7위에 위치했다. 6위는 세기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는 28세 11개월 1일의 시간이 필요했다. 

'TOP 5'에는 잉글랜드 토트넘의 '전설' 지미 그리브스(28세 1개월 17일), 독일 함부르크의 '전설' 우베 젤러(28세 9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7세 3개월 3일), 독일 최고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27세 2개월 17일)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가 이런 쟁쟁한 선배들을 넘고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5년 동안 세계 축구를 지배한 '양대 산맥' 호날두와 메시. 이들의 전성기는 지나갔고, 세계 축구는 새로운 황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최선봉에 선 이가 음바페다. 호날두-메시의 왕좌를 이어받을 후계자 '1순위'로 지목 받은 음바페.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는 활약이다. 

10.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614경기·31세 1개월)

9. 해리 케인(잉글랜드·631경기·30세 8개월 30일)

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632경기·30세 6개월 16일)

7. 네이마르(브라질·653경기·28세 9개월 1일)

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653경기·28세 11개월 1일)

5. 지미 그리브스(잉글랜드·524경기·28세 1개월 17일)

4. 우베 젤러(독일·387경기·28세 9일)

3.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525경기·27세 3개월 3일)

2. 게르트 뮐러(독일·403경기·27세 2개월 17일)

1. 킬리안 음바페(프랑스·537경기·26세 10개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