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음원 발매…말러 교향곡 1번 이은 두 번째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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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7번 연주 현장.ⓒ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14일 애플뮤직의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 클래시컬(Apple Music Classical)을 통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을 독점 공개한다.이번 음원은 지난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공개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이후 두 번째 결실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정기공연 실황 녹음과 이후 별도 녹음한 음원을 함께 담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츠베덴 음악감독은 올해 다수의 말러 교향곡을 지휘했다. 그는 서울시향과 1·2월에 걸쳐 말러 교향곡 2번과 7번 공연을 펼쳤다. 5월에는 세기의 축제인 '말러 페스티벌'에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말러 교향곡 6·7번 연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츠베덴 음악감독은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7번 녹음을 들으며 정말 자랑스러웠다. 오케스트라가 가능한 한계까지 몰입해 연주했다. 서울시향의 연주는 그 여정을 음표 하나하나에 담아냈고, 서울시향이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시향은 2026년 시즌에도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인간의 고뇌와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 운명을 그린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에 이어 온화하고 천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교향곡 4번을 통해 말러 특유의 극적인 대비와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
- ▲ 서울시향 말러 7번 앨범 커버.ⓒ서울시립교향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