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정성호, 스스로 자백 … 책임 밝혀져""이재명 책임, 국정조사·특검 통해 규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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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검찰의 대장동 1심 항소 포기 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탄핵을 예고했다. 국정조사와 특검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확인되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열린 긴급 현장 규탄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성호 법무부 장관 책임은 이미 본인들 스스로 자백했기 때문에 밝혀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책임이 있는지에 대해선 국정조사, 특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책임이 밝혀진 사람들에 대해선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항소 포기는 정성호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정 장관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정조준했다. 정 장관은 검찰에 '신중하게 합리적으로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날 밝혔다.장 대표는 "항소가 필요하다는 보고가 두 번 올라왔는데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말이 뭐겠나"라며 "법무부 장관이 명백하게 수사 외압을 한 것"이라고 직격했다.이어 "(노만희)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피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나서서 당당히 밝히고 본인 책임지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앞서 장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과 법무부 청사 앞에서 검찰의 항소 포기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대장동의 몸통이 이재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용산과 법무부의 눈치를 보며 항소를 포기했다고 했다. 이재명 한번 살려주면 검찰을 살려줄까 봐 항소를 포기했다고 한다"며 "이유 없이 이재명을 위한 항소 포기라고 자백한 것"이라고 짚었다.또 "국민께서는 정 장관이 어제 카메라 앞에서 양형 운운하며 항소 포기의 정당성을 얘기한 것을 믿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무죄가 났는데 양형을 거들먹거리는 건 콩밥을 보리밥이라 우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정 장관이 전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대장동 재판에 대해 "원론적으로 성공한 수사, 성공한 재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구형보다도 높은 형이 선고됐고, 검찰 항소 기준인 양형기준을 초과한 형을 선고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장 대표는 또 "이 대통령과 정 장관, 노 대행을 위해 한 마디만 드리겠다"며 "시위소찬(尸位素餐)이라는 말이 있다. 공직자가 그 자리를 감당할 능력이 안 되면 아까운 국민의 세금 그만 축내고 내려오라는 말이다. 그 자리에서 즉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검찰의 항소 포기를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의 자살 선고'로 규정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송 원내대표는 "천문학적인 범죄 수익을 가지고 있는 대장동 범죄자들의 형량을 낮출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7000억 원이 넘는 범죄 수익의 국고 환수를 포기한 것"이라며 "검찰의 항소 포기는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의 자살 선고"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끝까지 항소 포기 외압 사태의 진상 조사를 지시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항소 포기 외압의 몸통이 이 대통령이라고 국민은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