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학교 축제 기간 중 대학 총격 사건 잇따라
  • ▲ 미시시피주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관련 이미지. 출처=APⓒ연합뉴스
    ▲ 미시시피주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관련 이미지. 출처=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미국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경 대학 캠퍼스 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총격범은 달아났고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경찰은 이날 캠퍼스 인근에서 새벽까지 파티가 열렸고, 일부 참석자들이 기숙사로 돌아간 뒤 그곳에서 여러 사람 간 언쟁이 발생한 후 총격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총격범을 추적하는 한편,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가을 학교 축제(홈커밍) 기간 중 미국 대학들에서 총격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미시시피주에서는 하이델베르크, 올콘 주립대, 잭슨 주립대 등지에서 총 1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