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이언 햅, 4년 연속 도전토론토 클레멘트는 2개 부문 후보
  • ▲ MLB가 16일 골드글러브 후보 60명을 발표했다.ⓒMLB 제공
    ▲ MLB가 16일 골드글러브 후보 60명을 발표했다.ⓒMLB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골드글러브 수상 최종 후보를 공개했고,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못했다.

    MLB는 1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유틸리티 10개 부문 총 60명의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시카고 컵스는 가장 많은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컵스의 외야수 이언 햅은 NL 좌익수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카를로스 산타나(컵스)는 올해도 최종 명단에 포함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명의 선수가 6개 부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의 어니 클레멘트는 AL 3루수, 유틸리티 2개 부문 후보가 됐다. 토론토의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클리블랜드의 좌익수 스티븐 콴은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LA 다저스의 김혜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 등 한국 선수는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2023년 김하성이 유일하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팀별 코치진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합쳐 결정하고, 발표일은 다음 달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