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반에 2골 먹은 뒤 후반 3골 폭발일본 축구 사상 첫 브라질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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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이 홈에서 거함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일본이 '미친 경기력'을 선보이며 '거함' 브라질을 잡았다. 4일 전 한국을 5-0으로 대파한 그 브라질을 침몰시켰다.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전반에 먼저 2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3골을 몰아쳐 3-2로 역전승했다.이로써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14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브라질에 최근 6연패를 포함해 2무 11패의 성적을 낸 일본이었다.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 카제미루를 제외한 8명을 바꿨다.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일본을 압박하던 브라질이 전반 26분 앞서 나갔다. 기마랑이스의 침투패스를 파울루 엔히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6분 뒤 추가 골이 나왔다. 루카스 파케타가 골 지역 왼쪽으로 보낸 로빙 패스를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후반 일본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일본은 후반 7분 추격골을 넣었다. 미나미노 다쿠미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공을 가로챈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신고했다.일본은 후반 1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토 준야의 크로스를 나카무라 게이토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그리고 후반 26분 경기를 뒤집었다. 이토가 올린 크로스를 우에다 아야세가 헤더로 연결하며 브라질 골문을 허물었다. 이후 브라질의 공세를 모두 막아낸 일본은 사상 첫 브라질전 승리를 쟁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