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토론토에 10-3 대승3점 홈런 2방과 2점 홈런 1방 작렬
  • ▲ 시애틀이 홈런 3방을 앞세워 토론터를 10-3으로 대파했다.ⓒ연합뉴스 제공
    ▲ 시애틀이 홈런 3방을 앞세워 토론터를 10-3으로 대파했다.ⓒ연합뉴스 제공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서 원정 2연승을 거두고 사상 첫 월드시리즈(WS)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애틀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CS 2차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시애틀은 원정 1, 2차전을 쓸어 담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다. 구단 새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3점 홈런 2방과 투런포 하나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대승을 일궈냈다. 

    1회 초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시애틀은 3-3 동점이던 5회 초에 호르헤 폴랑코가 또 3점 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달아났다.

    6회 초 한 점을 더해 7-3으로 간격을 벌린 시애틀은 7회 초 조시 네일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6일 시애틀 홈 경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