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 시도이승진, 남호, 박민제, 박연준 등 방출LG는 전준호, 백선기, 김형욱 등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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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 투수 이승진을 포함해 총 11명을 방출하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뉴시스 제공
정규시즌을 9위로 마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를 단행했다.두산은 13일 "투수 이승진, 남호, 박민제, 박연준, 조제영, 연서준, 최세창, 내야수 이민석, 김민호, 외야수 강동형, 강현구 등 11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오른손 투수 이승진이다. 이승진은 1군 통산 167경기에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며 6승 10패 2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그는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듬해인 2021년 필승조로 활약하며 13홀드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22년 3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61로 부진했고, 2023년 1경기 출전 이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정규리그 1위 LG 트윈스 역시 선수 6명을 방출했다.LG는 "선수단 정리를 위해 투수 전준호, 백선기, 김형욱, 최용하, 외야수 강민, 내야수 박건우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6명 모두 1군 무대에는 서지 못한 채 LG를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