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7.2%-국힘 35.9% … 오차범위 밖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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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80차 유엔(UN) 총회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경기 성남=서성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공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5%로 나타났다.이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것으로,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한 수치다.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도 5주 만에 반등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47.2%로, 전주 대비 3.9%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35.9%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5.0%포인트에서 11.3%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의 지지도를 보였다.리얼미터는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책임 인정과 복구 노력, 외교·경제 분야 성과, 검찰청 폐지 등 사법개혁이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고 해석했다.이어 "국민의힘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기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등 내부 사법리스크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현 정부 책임론으로 몰고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지지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9%,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