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랜더스FC에 2-1 역전승후반 시작과 교체 투입된 조규성, 후반 7분 동점골최근 4경기 3골, 득점 감각 올라와
  • ▲ 미트윌란 조규성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미트윌란 제공
    ▲ 미트윌란 조규성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미트윌란 제공
    조규성(미트윌란)이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조규성은 3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랜더스FC와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0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규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미트윌란은 후반 1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미트윌란. 조규성이 나섰다. 후반 7분 마스 베흐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조규성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지난 21일 비보르와 리그 경기 득점 후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시즌 3번째 골이다. 조규성의 골로 분위기를 바꾼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상대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조규성 팀 동료이자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스리백의 한 자리를 담당, 90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2연승을 기록한 미트윌란은 6승 3무 1패(승점 21점)로 선두 AGF(승점 23점)에 승점 2점 뒤진 채 2위에 자리했다.

    조규성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예전의 골 감각을 되찾고 있다. 한국 대표팀 복귀 기대감도 가졌지만,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조규성은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현재 무릎 상태는 10시간 이상 비행을 하고 경기를 준비하기에는 힘들다. 안정적인 상황에서 재활하고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