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에 6-3 승리이정후 12호 3루타, MLB 3위18일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12호 3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작렬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시즌 12호 3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작렬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폭발했다. 

    샌프란시스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7번 타자 중견스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를 폭발했다. 시즌 12호 3루타도 나왔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3안타를 신고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4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 8구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3루타를 날렸다. 

    이정후의 3루타는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16경기 만에 나왔다. 시즌 12호 3루타로, MLB 전체 '3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 말에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제이든 힐을 상대로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멀티히트'에 만족하지 않았고,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 3안타를 작렬했다. 후안 메히아의 슬라이드를 받아쳤다.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콜로라도를 꺾었다. 

    한편 LA 다저스 김혜성은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8일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미 확정한 다저스의 여유였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3타석에서 침묵한 김혜성은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19일 만에 안타였다. 하지만 욕심이 과했다. 김혜성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견제사를 당했다. 빅리그 첫 도루 실패다. 다저스는 3-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