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발롱도르 주인공은 PSG 뎀벨레뎀벨레와 치열한 경쟁 펼친 야말은 2위내년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 야말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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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말이 뎀벨레에 이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6계단 상승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주인공이 가려졌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다.PSG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거머쥐며 프랑스 최초의 '트레블'을 작성했다. 그 중심에 뎀벨레가 있었다.뎀벨레의 유일한 경쟁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었다. 18세 '슈퍼 신성'이라 불리는 천재 소년. 어린 나이에 세계적 '명가' 바르셀로나의 에이스가 됐고, 세계 '최강'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 됐다.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5경기를 뛰며 18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뎀벨레와 야말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간발의 차로 뎀벨레가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말은 뎀벨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야말은 지난해에 이어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자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에 만족해야 했다.그렇지만 놀라운 상승세다. 지난해 발롱도르 8위에서 2위까지 뛰어 올랐다. 1년 만에 6계단 상승. 이제 야말에게 남은 건 한 계단 상승뿐이다.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상징적 백넘버 10번을 물려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야말이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야말이 곧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메시보다 빠른 속도다. 메시가 발롱도르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19세였던 2006년이었다. 당시 20위를 기록했다. 20세였던 2007년 3위에 자리했고, 21세였던 2008년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22세가 된 2009년 발롱도르를 품었다.야말이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하자 아쉬움보다는 오히려 더욱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가 있다. 무니르 나스라위다. 그가 누구인가. 바로 야말의 아버지다. 야말의 풀네임은 라민 야말 나스라위 에바나다.나스라위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끝난 후 스페인의 '코프(Cope)'와 인터뷰에서 "내년은 우리 아들의 해가 될 것"이라고 짤막하게 자신감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