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차익 실현…엔비디아 1.6%↓시장, FOMC서 0.25%P 인하 가능성 높게 점쳐미중 무역협상 추이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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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다.1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0.13% 내린 6606.7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떨어진 2만2333.96, 다우존스 지수는 0.27% 하락한 4만5757.90에 마쳤다.최근 강세장을 이끌었던 주요 빅테크 주가의 조정이 이뤄졌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6%, 마이크로소프트는 1.2% 각각 하락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25%P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세이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글로벌 수석전략가는 "노동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공급 측 요인이 약세를 상쇄하고 있어 당장은 경기 침체 위험이 제한적"이라면서 "0.25%P 인하가 경기 둔화에 선제 대응하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이어 "만약 0.50%P 인하 결정이 나온다면 이는 경제적 필요보다 정치적 압력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이제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느낀다"며 "11월 전 추가 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이날 S&P500 지수는 장중 처음 6600선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