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휴스턴에 8-3 승리김하성, 1년 2개월 만에 3안타 신고시즌 타율 0.220에서 0.238으로 상승
  • ▲ 애틀랜타 김하성이 휴스턴을 상대로 올 시즌 첫 3안타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 애틀랜타 김하성이 휴스턴을 상대로 올 시즌 첫 3안타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폭발했다.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이 올 시즌 3안타를 신고한 것은 처음이다. 또 볼넷을 포함해 4출루를 완성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로 상승했다.

    2회 말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커브를 건드렸다. 타구는 1루 파울 라인 쪽으로 굴렀고, 발데스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해 김하성이 1루에 먼저 도달했다. 행운의 안타였다. 이후 김하성은 샌디 레온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발데스의 바깥쪽 시속 155㎞짜리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5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발데스의 시속 127㎞ 커브를 받아쳤다.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6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선 김하성은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4출루를 완성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을 8-3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050로 더 떨어졌고, 워싱턴이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