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LA-샌디에이고전LA 홈경기, 손흥민의 홈 데뷔전"손흥민은 중요한 순간 최고의 기량 발휘한다"
  • ▲ LA의 손흥민이 9월 1일 홈구장에서 샌디에이고와 격돌한다. 손흥민의 LA 홈 데뷔전이다.ⓒMLS 제공
    ▲ LA의 손흥민이 9월 1일 홈구장에서 샌디에이고와 격돌한다. 손흥민의 LA 홈 데뷔전이다.ⓒMLS 제공
    손흥민의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 그의 행보는 미국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제 겨우 3경기 뛰었을 뿐인데, '손흥민 효과'는 엄청나다. 

    손흥민은 시카코 파이어와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뉴잉글랜드와 선발 데뷔전에서는 데뷔 어시스트를, 댈러스와 경기에서는 데뷔골을 작렬했다. 2경기 연속 MLS 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됐고, 데뷔골은 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 LA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1승 2무)을 달렸다. 

    원정 3경기를 아름답게 마친 손흥민. 그가 드디어 LA로 온다. LA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와 일전을 펼친다. 손흥민의 LA 홈경기 데뷔전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LA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홈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했다. 

    LA는 "LA의 화려한 불빛은 일요일 밤에 더욱 눈부실 것이다. 손흥민이 BMO 스타디움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다. 리그 5위 LA가 1위 샌디에이고와 황금시간대에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는 올 시즌 ML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타 공격수이자 202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 수상자 손흥민이 처음으로 BMO 스타디움에서 출전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손흥민의 LA 데뷔전이다. LA의 홈구장은 MLS에서 가장 활기찬 홈구장 분위기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LA는 지난 원정 3연전 손흥민의 활약이 이번 홈경기에서도 이어질 것이라 확신했다.

    LA는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는 댈러스전이다.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LA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다. 한국 스타의 프리킥 골은 MLS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텍사스의 더위 속에서 90분을 모두 뛰었고, 3개의 유효수팅과 6개의 키패스로 팀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BMO 스타디움 데뷔전에서 매우 흥미로운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가 시작되면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를 비롯한 LA 다른 공격수들과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손흥민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손흥민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 월드컵 3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19골이 그 증거다"고 강조했다. 

    MLS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MO 스타디움에는 쏘니 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상당수는 LA 경기를 처음 보는 팬들일 것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인들이 많이 몰릴 것이다. 지금 티켓 가격이 세 배 뛰었지만, 그들은 직접 경기장에 와서 손흥민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