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시즌 UCL 대진 추첨PSG와 바이에른 뮌헨, 2년 연속 맞대결리그 페이즈, 오는 9월 16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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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의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시즌 연속 UCL에서 격돌한다.ⓒUEFA 제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UCL에서 두 시즌 연속 격돌한다.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UCL은 지난 시즌부터 32개 팀 조별리그 방식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36개 팀이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 이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대친 추첨 결과 '디펜딩 챔피언' PSG는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을 상대한다.원정에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겨룬다.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첼시(잉글랜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스포르팅(포르투갈),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대결하고, 원정에서는 PSG,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파포스(키프로스)를 만난다.이강인과 김민재는 지난 2024년 11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 두 시즌 연속 UCL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칠 운명이다.UCL 최다 우승팀(15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마르세유, AS모나코(이상 프랑스)와 격돌하고, 원정에서 리버풀(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차례로 만난다.UCL 리그 페이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