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유럽대항전 1호 골로젠보르그와의 2차선서 4대 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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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가 이재성의 환상골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를 뒤집고 UEFA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250829 사진=마인츠 인스타그램 갈무리. @1fsvmainz0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가 이재성의 환상골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1차전 패배를 뒤집고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로젠보르그 BK(노르웨이)와의 2025-2026 UECL PO 2차전에서 4대 1로 이겼다.원정 1차전에서 1대 2로 패해 불리한 위치에서 출발했던 마인츠는 이날 홈에서 짜릿한 3골 차 승리와 함께 극적 뒤집기에 성공했다.이로써 마인츠는 창단 후 처음 도전한 유럽대항전에서 UECL 본선까지 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UECL은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다음 카테고리의 유럽대항전이다.커리어 첫 유럽대항전에 도전했던 '언성 히어로' 이재성은 이날 직접 환상골을 넣으며 팀의 극적 역전극에 앞장섰다.마인츠는 전반 28분 스테판 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4분 디노 이슬라모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이대로 끝나면 합산점수 2대 3으로, 마인츠가 탈락할 위기였으나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이재성은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정확한 타이밍으로 갖다 댄 헤더였다. 이재성의 유럽대항전 1호 득점이기도 했다.무엇보다 최근 얼굴을 다쳐 보호 마스크를 썼던 이재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헤더로 만든 골이라 의미가 더했다.이 골로 1차전 패배를 씻고 합산 동점을 만든 마인츠는 이후 전반 44분 넬슨 바이퍼, 후반 13분 나딤 아미리의 연속골까지 터지며 2차전 4대 1 승리, 합산 5대 3 승리를 거뒀다.UECL 본선은 10월3일부터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