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베스트 골 선정댈러스전 전반 6분, 오른발로 골대 상단 구석 가르는 골2주 연속 베스트 11 선정에 이어 베스트 골까지 석권
  • ▲ 손흥민이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이 MLS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이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이 MLS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또 하나의 영광을 품었다. 

    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30라운드 'AT&T 골 오브 더 매치데이(Goal of the Matchday)' 투표 결과를 발표했고, 손흥민의 골이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60.4%를 획득, 함께 후보에 오른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29.1%),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8.4%), 잭슨 홉킨스(DC 유나이티드·2.2%)를 압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페널티아크 왼쪽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 맛을 봤다.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었다.  

    MLS 무대에서 3경기 만에 터뜨린 이 데뷔골로 손흥민은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또 베스트 골 수상으로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